박항서 감독 요청에 프로축구 일정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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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열리는 동남아시아게임(SEA Game)을 위해 베트남 프로축구 V리그1 일정이 단축된다.

베트남은 60년 만에 동남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 대회 준비를 위해 5주간의 훈련 기간이 필요하다는 박 감독의 요청에 따라 베트남축구협회(VFF)가 V리그1 일정을 바꾸게 된 것이다.

VFF는 당초 오는 10월 26일 끝나기로 돼 있는 V리그1을 10월 6일까지 끝내기로 결정하고 하고 구단별 경기 일정을 모두 조정했다. 이로써 V리그1 각팀 일정은 매우 빠듯해 졌다. 평균적으로 5일에 한 경기씩을 치렀으나 바뀐 일정은 3일에 한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22세 이하(U-22) 대표팀을 이끌고 동남아시안게임에 나서야 하는 박항서 감독이 훈련 기간으로 5주를 요청한 이유는 경기 경험이 별로 없는 어린 선수들의 기량을 높이고 조직력을 다지기 위해서다.

같은 11월에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예선에 집중하기 위해 동남아시안게임은당초 대표팀 이영진 수석코치가 맡기로 했으나 베트남축구협회는 박 감독에게 또 중책을 맡겼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달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끌고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지역예선에 나가 실점없이 3연승으로 조 1위를 차지, 본선에 진출했다.

당시 2주간의 짧은 준비 기간 탓에 전술운영에 애를 먹었던 박 감독은 “팀플레이가 부족했고, 훈련 기간이 짧아 선수들이 아직 전술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는 등 전체적으로 대회 준비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박항서 감독은 2017년 10월부터 베트남 축구 국가 대표팀과 U-23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고, 올해 3월 U-22 대표팀 지휘봉까지 잡아 베트남 남자축구를 사실상 총괄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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