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하늘에 UFO가? 10분간 발광뒤 사라진 미확인 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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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8일 오전 0시 14분 전남 구례 지리산 서쪽 하늘에 미확인 발광체가 나타났다. /이원규 시민 페이스북

지난 8일 0시 14분부터 약 10분 동안 지리산 하늘에 밝은 빛을 내는 미확인 물체가 포착됐다.

지리산 인근 주민 이원규 씨는 "그저께 밤에 이상한 현상을 관측했다"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확인 발광체의 사진과 목격담을 게재했다.

이 씨는 칠월칠석을 맞아 전설 속의 견우 직녀성과 은하수를 촬영하기 위해 밤하늘을 관측하던 중 이를 포착했다. 이 씨는 "갑자기 북서쪽 하늘에서 밝게 빛나면서 90도 정도의 흰색 꼬리가 파동 모양을 띄었다"며 "망원경으로 관측했는데 별 사이를 이동했다"고 했다.

이 씨는 "해당 발광체를 달무리로 보기엔 주변의 밝은 띠 부분이 너무 두껍고, 거리도 가까웠다"며 "발광 부위가 점점 작아지면서 느린 속도로 멀어졌다"고 했다. 그는 이 날 14mm 광각렌즈와 삼각대를 사용해 20초 동안 셔터를 열어놓는 방식으로 촬영했다.

이 씨는 자신이 촬영한 물체를 정확히 알고 싶어 각종 자료를 뒤졌지만 마땅한 단서를 얻지 못했다. 그는 "별똥별의 궤적을 비롯해 밤하늘을 수 놓는 각종 별의 움직임을 카메라에 담아왔지만, 이날처럼 생소한 광경은 처음"이라며 "UFO가 아닐까 생각도 했다"고 썼다.

같은 날 비슷한 시간대에 경남 산청에서도 미확인 발광체가 목격됐다는 글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왔다. 경남 산청 별아띠 천문대에서 같은 발광체를 목격했다는 김모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서북쪽 하늘 위로 10여분 동안 느린 속도로 비행하는 물체를 발견했다"며 "도무지 무언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12일 한국천문연구원은 "초신성 등 우주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자연현상은 아닌 것 같다. 아마도 인위적인 불빛 의해 만들어진 난반사에 가까운 현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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